IT·관광·무역유통업 분야 자격증 소지자 현지 어학연수 및 일본 기업체 취업 지원
이번 취업 지원은 ‘2017년 전문직종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11월 한달 동안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도내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 IT·관광·무역유통업 분야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학과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가능하다. 다만, 일본 입국 결격자나 단순히 어학연수만을 희망하는 자는 제외된다.
일본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증대와 정보보안 강화로 IT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관광서비스 분야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무역유통부문 전문인력 부족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일본 정부에서는 외국인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일본 취업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전문 인력의 일본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참여희망자는 도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와 (주)경남무역 홈페이지, 도내 각 대학교 취업지원처에서 내려받은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주)경남무역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 국제통상과 및 (주)경남무역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12월중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 시에는 일본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취업전문가 및 어학원 관계자 등을 면접관으로 초청하여 취업의지와 언어능력 등 일본 기업에 취업이 용이한 직종별 인재를 선발하여 미취업사례를 극복하고 취업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취업대상자로 선발되면 어학원 수강료, 기숙사 등 일부를 5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도는 현지 생활에 필요한 체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와 협조하여 현지 아르바이트 알선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이번 취업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와 일본의 인재파견회사, 어학교 간 협업을 통하여 참여자들에 대한 고충처리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인재파견회사는 어학연수기간중 개개인을 면담하고 어학능력과 적성 등을 고려한 현지 기업체를 소개하여 장기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적성에 맞지 않거나 미스매칭시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체를 추가적으로 매칭시켜 나가고, 인재파견회사가 직접 채용하여 현지 기업체에 파견요원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본내 첫발을 원만히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젊고 유능한 인재가 글로벌 인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전문자격증 보유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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