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 참가 및 인도 유피(UP)주 주정부 방문
김해시 인도와 인연 마케팅 추진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Festivail in Indi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13억 인구를 가진 거대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김해 관광 마케팅활동과 유피(UP)주 주정부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주인도대사관과 주인도문화원 등 여러 기관에서 후원하는 문화관광대전 행사에서 김해시는 14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의 문화유산 및 관광사진 전시, 관광상품 판매 및 체험, 공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문화와 관광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소개했다.
특히 2000년 전 고대 가락국의 왕도로서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와의 인연을 행사의 주요 테마로 정하고, 허왕후의 스토리를 입힌 김해의 축제와 주요관광지,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해 인도와 혈연으로 이어진 김해시를 널리 알리고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김해관광상품 세일즈콜 행사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 맞추어 김해시 김미경 문화관광사업소장을 단장으로 총무과, 농업기술과, 관광과 직원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인도 유피(UP)주 주청사를 공식 방문했다.
이들은 요기 아디티아나트 총리(chief minister)와 접견하고 김해시와의 문화, 관광, 농업, 경제,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여 향후 발전적 협력의사를 타진했다. 그 성과로 두 기관의 대표가 올해 안에 다시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허왕후 신행길축제가 열린 지난달 28일 인도 유피(UP)주 대표단 산지브 씽 총리실 특별관과 히라 랄 문화부 차관의 방문 시 김해시와의 적극적 교류협력 의사 표명에 따른 답방의 성격으로 성사됐다.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김미경)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 대전을 통해 방한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중국을 대체할 신규 시장의 개척과 더불어 이번 인도 유피(UP)주 방문이 향후 두 기관의 발전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자매도시인 아요디아시가 속한 인도 유피(UP)주는 북부 갠지스강 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2억명의 인구와 인도에서 네 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인도의 정치 1번지로서 주도는 럭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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