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치 영화 <인셉션>의 꿈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에스컬레이터 조형물이 최근 호주 시드니에 등장해서 화제다. 윈야드 지하철역의 천장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무엇보다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 특징이며, 무게만 5톤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오래된 나무 에스컬레이터의 부품을 이용해서 만들었으며, 초현실적인 느낌이 나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잠시나마 몽환적인 기분에 젖게 만든다. ‘인터루프’라는 작품명의 이 조형물은 시드니대학의 크리스 폭스 교수의 작품이다. 출처 <chrisfox.com.au>.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