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항공사가 훈련생을 먼저 선발하고 훈련기관 훈련 이수 및 자격 취득·채용하는 취업 보장형 훈련체계가 마련되고 훈련비용도 항공사의 지원(약 2천만원 지급 또는 대출 보증) 및 장학재단 대출(1억여원)이 가능해져 개인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현재까지는 조종사를 꿈꾸는 개인은 항공사 취업을 위해 교육 자격을 먼저 취득하고 취업할 때까지의 약 1억5천만 원의 교육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장학재단 설립해 조종사를 꿈꾸는 서민층과 저소득층에게 대출(1억여원) 등을 지원하고 훈련기 부품 공동구매·공동정비, 훈련기 운영방식 개선 및 해외 훈련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훈련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사는 취업 보장형 훈련체계를 추진해 훈련과정과 학점은행제를 연계하고 훈련과정 이수로 학위 취득이 가능토록 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17년 6월 개관한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는 최신 훈련시설과 장비 및 우수 교관을 보유하고 성공적인 제트전환과정을 운영 중이며 항공안전법에 따라 정부가 요구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표준화와 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강화를 통해 조종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토교통부, 항공사, 항공 관련 대학교 및 타 훈련기관과의 열린 협업으로 조종사의 꿈을 가진 청년들이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의 조종사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비용 부담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항공훈련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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