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정수장,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개소 먹는 물 수질 기준 적합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중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실시한 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기물질 12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60개 항목이다.
수질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1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질산성질소(0.4㎎/L) 등 19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게 검출됐다.
용당1동 등 시내 39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5개 항목도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군, 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목포 신도심(하당동, 신흥동, 부흥동, 옥암동) 지역, 용해1지구 및 삼향동 일부 지역 시민들은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받아 옥암 배수지를 통해 공급된다.
나머지 지역은 주암댐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몽탄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각각 공급받고 있다.
목포시민들은 이들 2곳의 정수장을 통해 하루 평균 9만톤 가량을 공급받고 있다.
#해남군, 전통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 공모 선정
-행촌문화재단‘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수묵기행’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은 전통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행촌문화재단의 ‘예술이 꽃피는 해안선,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기행’으로 예술가와 큐레이터가 동행해 1박 2일동안 예술체험 답사를 진행하게 된다.
해남문화유산답사를 내용으로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남도 예술 기행’을 비롯해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화체험, 미황사와 대흥사 등 해남의 문화와 자연을 답사하고 제철 음식도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결과 국내에서 아트투어는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깨고 19회 운영에 내외국인 492명이 참여, 참가자 모두 재방문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에 참여한 해외 예술가들에게도 호평 받는 등 현장 중심 인문예술 기행으로 자리잡은 만큼 해남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군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신청하세요”
-연간 10만원 이내 문화, 복지 이용 바우처 카드 발급
해남군은 오는 2월 28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농어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에게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 1인당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한도 내에서 영화, 미용, 스포츠 활동, 도서구입, 놀이공원, 음식점 등을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군내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인 여성농어업인이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에 농어촌거주 여부와 농업인 여부를 확인받아 농어업경영체등록 확인서(또는 농지원부), 건강보험증 사본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진도군, 다수확·고기능성 품종 육성해 종묘 보급
진도군은 농업인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도 구기자 다수확·고기능성 신품종 보급, 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번 종묘는 2009년부터 교배 육성해 지역 적응시험까지 마친 2개의 우수품종으로 국립종자원에 진보1호(珍寶1호)로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1개는 현재 등록 추진 중에 있다.
군이 공급하는 품종은 2009년부터 교배 육성해 지역 적응시험까지 마친 진보 1·2호다.
1호는 국립종자원에 진보 1호(珍寶 1호)로 품종보호등록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개는 현재 등록 추진중에 있다.
이들 품종은 재래종에 비해 탄저병 등에 강하고 여러차례 수확이 가능한데다, 다른 지역 구기자에 비해 상품성이 좋다는 게 진도군 설명이다.
군은 이같은 점을 감안, 품목별 구기자연구회를 육성키로 하고 연간 4차례의 농민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또 농업인들에게 구기자 재배를 위한 천정 개폐형 시설하우스를 지원하고 울타리형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가공·판매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구기자 생산농가의 고령화로 노동력 감소 인건비 상승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수확 재배기술 등을 연구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인구 늘리기’ 다양한 시책 추진
-전입자 인센티브·정착금 지원
진도군청 전경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입자 인센티브, 귀농·귀촌 정착지원, 임신·출산·육아 지원 등 시책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도시로의 이동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한 타개책이다.
군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후 올해 1월1일 이후 진도군으로 전입한 전입자에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 20매 지원하고 잇다.
읍·면 민원실에서 전입자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불편 사항 해결에도 나섰다.
전입 지원 장려금(10만원)은 전입 신고 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지원한다.
또 국적 취득 후 6개월 이상 진도군에 거주한 사람에게 다문화가정 정착지원금(10만원)과 우리글 이름 갖기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1년 동안 전입 실적이 6개월 이상 된 대상자 10명 이상의 기관·단체·군부대 등 전입자 전원에게 무료로 기초건강검진 지원과 함께 50-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위해 정착자금으로 가구당 6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수리비(500만원), 영농자재비(300만원), 이사비용(100만원), 현장실습 교육비(600만원)를 지원한다.
출산양육 지원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아이부터 700만원씩 지원을 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다양한 인구 늘리기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영암 삼호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나서
전남 영암군은 삼호도서관이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삼호도서관은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됐다.
삼호도서관은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 등 연령대별 3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야기마당·글마당(초등), 노래마당·춤마당(중고등), 정보마당(성인)을 운영한다.
마지막 모두가 하나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위풍당당(We風堂堂) 한마당’을 기획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연·전시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어울림 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삼호도서관은 ‘호남의 다문화 1번지’라는 지역 특성에 걸맞은 다문화 서비스 내·외부 시스템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또 상호 문화주의에 기반한 다양한 문화 공존 분위기 조성에 한 걸음 나아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