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 도 지정 축제 대표 축제에 선정된 거제섬꽃축제 모습.
경남도는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10개 축제를 ‘2018년도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 축제’로 지난 6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도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에서 신청한 14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로 구분, 각각 대표(1개), 우수(1개), 유망(3개) 총 10개 축제가 선정된 것이다.
시부의 도 지정 축제에는 먼저 대표 축제에 거제섬꽃축제(10.27~11.4), 우수 축제에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26~11.9), 유망 축제에 개천예술제(10.3~10.10), 가야문화축제(4.27~5.1), 양산삽량문화축전(10.5~10.7)이 선정됐다.
군부의 도 지정 축제에는 대표 축제에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9.21~10.5), 우수 축제에 창녕낙동강유채축제(4.13~4.17), 유망 축제에 의병제전(4.19~4.22), 거창한마당대축제(9.6~9.9), 합천여름바캉스축제(7.28~8.1)가 각각 선정됐다.
도 지정 축제에 대해서는 축제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각 6천만원, 우수축제 각 4천만원, 유망축제 각 2천만원으로 도비 총 3억 2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콘텐츠,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에 평가 중점을 두고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축제 현장에서의 평가와 6일 개최한 정부지정 축제위원으로 구성된 축제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ppt, 질의응답 등)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은 모두 9명으로 이뤄졌다. 2017년과 2018년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을 중심으로 축제 전문가로 구성,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하고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서류심사는 100점 배점 중 축제콘텐츠 30점, 경쟁력 40점, 발전성 20점, 성과 10점 등 합계점수를 60점으로 환산하고, 지난해에 축제 현장평가 40점을 합산해 선정하는 등 서류 심사와 축제현장을 구분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2018년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축제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해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도내 관광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 민·관 협력체계 구축
경남도는 올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기후․환경 네트워크 정기총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사진)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는 도민의 참여와 실천을 통해 비산업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 전개를 위해 행정·기업·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다.
참여회원은 경상남도, 경상남도 교육청 등 행정기관을 비롯, 창원대·경남대·경남과학기술대 등 학계,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한국우주항공산업(주)·두산중공업·한국철강·현대위아·한화테크윈·무림페이퍼·하이트맥주(주)·삼원테크·(주)경남에너지기업 등 기업, 민관단체 등 35개 기관이다.
총회에서는 올해 추진하게 될 사업계획과 기후·환경 네트워크 활성화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올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과 ‘기후변화교육센터 운영’,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등 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은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해 가정, 상가,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며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무료로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군과 협력해 올해 2,860개소를 방문,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교육센터 운영’에서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수준별 맞춤형 기후변화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예방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으로는 참여회원인 기업, 학교, 단체들과 함께 저탄소 명절보내기, 기후변화 주간행사, 쿨맵시 실천, 대중교통 이용, 온맵시 실천 등 시기별·주제별로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캠페인을 전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 정기총회를 통해 행정·기업·민간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탄소생활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먹는 물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 실시
경남도는 먹는 물로 인한 국민 건강상의 위해 방지와 먹는물 영업장의 적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도 먹는 물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을 8일부터 실시한다.
8일부터 11월까지 먹는 물 관련 영업장 33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 물에 대해서는 직접 수거해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도내 먹는 물 제조업과 수입판매업 11개소 중 9개소는 연2회 점검을 실시하고, 지난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2개소는 매분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반경력이 있는 업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먹는 물 유통전문판매업 3개소, 수처리제 제조업 12개소, 정수기 제조업 및 수입판매업 7개소에 대해서도 연1회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수질기준 적합여부, 제품수 관리상태, 표시사항 준수실태, 작업장 위생관리실태 등 영업장 종류에 따라 필요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도는 법령을 위반한 업소는 영업정지, 허가 취소의 행정처분과 함께 처분이행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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