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 중 피치 밖에서 헤드셋으로 신태용 감독 지원 예정
지난해 11월 대표팀에 합류한 토니 그란데·하비에르 미냐노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일요신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새로운 전력분석코치가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전력분석코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가르시아 코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전력분석관을 역임했고 스페인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그는 그 곳에서 코치로도 활동했다. 2001-2002 시즌에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그란데 코치, 미냐노 코치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단의 유명한 결승골이 터진 대회다.
가르시아 코치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는 레알마드리드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했다.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조세 무리뉴 등 세계적 명장을 보좌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그의 합류를 예고한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전력분석원과 벤치의 감독간 헤드셋을 통한 의사소통이 허용됐다. 이에 신 감독은 “오랜 경험과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코치 함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