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28민주운동 관계자 간담회 가져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김관용 경북지사는 26일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2‧28민주운동을 대구경북한뿌리상생협력과제로 추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6일 오전 김관용 경북지사가 2‧28민주운동 기념사업회 노동일 공동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2‧28민주운동 기념사업회 노동일 공동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아끼지 않으신 2‧28민주운동 기념사업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2․28민주운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28민주운동에 관한 대구·경북의 공동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은 2016년부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상생협력과제로 선정해 추진하면서, 같은 해 2월28일부터 5월26일까지 100만인 서명운동을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펼쳐, 124만명(경북 107만명, 대구 17만명)이 참여해 이루어낸 성과이다.
2016년 4월29일에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주체로 범시민위원회를 구성, 100만인 서명운동과 범시도민 결의대회 개최 등 공동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9월28일,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올 1월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2월6일 기념일로 제정 공포됐다. 이후 같은달 28일 정부주관으로 제1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동일 2‧28공동의장은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경북도에서 100만인 서명운동과 범 시도민 결의대회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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