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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타이베이 MICE 로드쇼 행사 사진
사드 배치로 위축됐던 지역 MICE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베트남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년 호치민 MICE 로드쇼(이하 MICE 로드쇼)’를 개최해 중국 MICE 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적극 모색한다.
이번 로드쇼는 베트남(호치민) 현지 주요 기업내 MICE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겟마케팅(Target Marketing)으로 실질적 MICE 유치 증대와 MICE 목적지로서의 부산 도시브랜드를 홍보해 베트남 인센티브 여행단 등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BUSAN MICE NIGHT로 구성되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사후 세일즈콜을 병행 실시한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지인 호치민시는 인구 842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로써 경제, 문화, 교통 중심지이고 부산시와는 1995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도시로 인센티브 기업과 아웃바운드 여행사(비엣트레블 등) 이외에도 4Orange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 등이 소재하고 있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베트남의 MICE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만듦으로써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 될 것이며, 이로 인해 MICE 도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넙치 2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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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 이하 연구소)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사하구, 남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수산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어린 넙치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넙치 치어는 올해 3월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일 정도 키운 것으로, 체장이 6.0cm 이상이며 우량품종으로 질병이 없이 튼튼하게 자라 부산연안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넙치는 광어, 넙이라고도 불리며 60~80cm까지 성장하고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고 2~6월 산란기에는 수심 20~40m 정도의 바닥에 40~50만개의 알을 낳는다. 찜, 구이, 탕 등의 식재료로 이용되며 대표적인 양식어종으로 값싸게 먹을 수 있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횟감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2009년부터 넙치종자의 방류를 시행하여 지금까지 부산 연안에 196만여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자체생산 한 활력 넘치는 치어들을 방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도시계획 아고라 시스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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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부터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참여, 소통확대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부산도시계획 아고라 시스템(이하 아고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아고라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이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의견을 제시하고, 도시계획 전반에 대한 이슈 및 도출된 의제를 브레인스토밍(공론의 장)을 통해 시민들의 소리를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고라는 ‘모이다’란 뜻으로,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던 ‘공공의 광장’을 의미한다.
시는 시민중심의 시정운영과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15년부터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시민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민계획가를 양성하고, 시민 계획단을 운영하여 주요 시정 도시계획 방향결정에 시민을 직접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시는‘도시계획위원회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시민중심 현장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시는 이번에 ‘부산도시계획 아고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온라인상에서 도시계획에 대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부산도시계획 운영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도시계획 아고라’는 30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아고라’로 검색하거나 ‘빠른 서비스(기본링크)’에서 이용할 수 있고, 메뉴구성은 ▲도시계획참여 ▲도시계획소통 ▲도시계획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부산시민 누구든지 도시계획 참여자로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 및 공유를 통해 도시계획 신뢰성 향상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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