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시종점 물류허브 구축, 전국체전 유치 도시인프라 확충 등
기자회견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휴먼시티 김해 완성을 위한 테마별 도시정책 네 번째 도시·환경분야 ‘친환경미래도시’ 편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평화시대를 맞아 100년을 내다보고 도시계획을 재설계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연계해 종단철도의 시종점인 부산권 그린벨트 21㎢에 산업물류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을 운영하고 그린벨트 해제로 시가화용지를 확보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첨단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난개발 정비 종합계획 추진으로 도시공간을 치유·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대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세계도시 김해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겠다”며 “전국체전 개최, 국제규격 스포츠타운 건립으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음산터널, 초정~화명간, 동김해~식만간 광역도로망과 주촌~장유 후포간 1042호선, 장유온천~2호광장간, 장유무계~삼계간 국도58호선 시가지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임기 내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 3천면을 확보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겠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생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주천강, 신어천, 조만강 도심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화포천 습지 보호와 자연체험학습을 위한 생태체험장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성곤 후보는 “전기차·수소차 충천인프라와 보급을 확대하고 원도심 물순환선도도시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며 “반려동물 테마공원과 공설 동물장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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