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남가현 대변인, 대전시장 후보들 끝장토론 무산 비난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 남가현 대변인은 2일 진행키로 했던 대전시장 후보들간의 끝장토론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시민의 알권리 보장은 그저 말 뿐일 뿐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남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일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던 대전인터넷 신문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허태정 후보와 박성효 후보가 불참을 선언하며 끝내 무산됐다”며 “앞선 31일 허태정 캠프는 끝장토론과 관련해 충분한 준비기간이 부족하고 끝장토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가 없어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테이블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의 제안으로 마련된 테이블은 아니었지만 정의당은 바쁜 선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끝장토론의 성사를 위해 애써왔다”며 “이는 대전시장 선거가 정책과 대전시민의 삶을 위한 대안들은 사라진 채 진행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대변인은 “당 지지율에 기대 아무것도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후보와 정책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이 네거티브로 대전을 도배한 후보에게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인가”랴며 “두 시간을 내어 시민들에게 정책을 이야기하자는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당신들이 대전을 이끌어갈 자격이 있는지 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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