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도 당선인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공약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당선인의 공약과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교육청 운영방안 및 주요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또한 인천 교육･학예에 관한 조직, 재정, 인원, 정책, 행정 등 제반 업무를 파악하고, 향후 4년의 인천교육 비전과 교육지표를 구상하고 설정하게 된다.
도 당선인은 이날 인천교육청에서 인수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 소통교육특별위원회, 평등·평화교육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와 정책공약, 혁신미래교육, 조직인사, 도성훈 1번가 등 4개 분과로 이루어진 인수위 운영 조직 체계도 내놓았다.
도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에 대해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이라는 3대 비전과 목표로 새로운 인천교육과 철학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설정했다”며 “인천시교육청의 조직, 기능, 예산 등 시정을 파악하고, 공약사항의 재검토, 재정리를 통해 공약과 비전을 정책화하는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의 명칭은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로 인천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소통과 공감,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로 뛰고 마음으로 듣는 ‘소통공감 인수위원회’, 정책공약 수립 전문가로 구성도니 ‘실무형 인수위원회’, 공약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 강한 인수위원회’라는 3가지 방향으로 구성했다는 게 도 당선인의 설명이다.
도 당선인은 “인수위에는 교육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과 지역의 88개 시민단체를 포함해 교수,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정책, 정무, 행정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위는 인천교육 3대 비전을 확산시킬 수 있는 취임식 기획을 비롯해 시민의 의견 청취와 교육정책 반영 등을 목적으로 설치,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 운영 조직도 캡처.
다음은 인수위원 명단.
▶위원장 ▲임병구 인천예술고등학교 국어교사
▶부위원장 ▲박영대 올마이키즈 국제기구 상임이사
▶교육환경개선 특별위원회 ▲강현선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 과장
▶소통교육특별위원회 ▲이진숙 민주노총인천본부 정책교육국장 ▲이은주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상임대표
▶평등평화교육특별위원회 ▲이민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자문위원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도성훈 1번가 분과 ▲이동렬 인천바로알기종주단 단장
▶정책기획 분과 ▲김태정 사단법인 ‘함께배움’ 정책위원장 ▲조우성 인천교육정책연구소 파견교사
▶조직인사 분과 ▲구원모 서운초등학교 교사
▶혁신미래교육 분과 ▲정철모 행복배움학교 신흥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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