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 선정 과정에서 나온 의혹을 경찰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배임 및 입찰방해, 독점거래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부회장인 전명규 한체대 교수(55)를 포함한 빙상연맹 집행부 6명과 브라보앤뉴 대표이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 교수 등은 평창 동계올림픽 전 빙상 경기복 공급업체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의 정보를 입찰에 참여했던 브라보앤뉴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9월 일본 외무대신표창을 받은 이미숙 한체대 교수(오른쪽)와 함께 선 김성조 총장(가운데)과 전명규 교수. 사진=일요신문 DB
문체부는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빙상연맹 특정감사에서 경기복 공급업체를 선정하며 발생했던 의혹을 정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었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