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변호사는 7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불리할 때 한 번씩 이런 거 던져주면 진짜 앞뒤 정황, 사실 체크. 각자 판단도 없이 덥석 물고 미친 듯이 흥분하는 개돼지의 수준으로 우리 국민을 보고 있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네요”고 설명했다.
이어 “촛불 집회와 계엄령이라는 두 단어를 같이 쓰면 ‘사실과 다른’ 문구, 왜곡 보도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며 “촛불 집회에 위수.계엄령 검토가 아니라 ‘경찰서 방화. 경찰 무기까지 탈취한 과격폭동 사태와 위수.계엄령’이 정확한 워딩입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군이 마땅히 할 수 있는 이런 검토안도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면 문재인 정부는, 위와 같은 폭동 사태를 상정했을 때 어떻게 대응. 진압할 생각인지 밝혀보시기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과 언론의 장난질, 사기질, 다 꿰뚫어보는 국민 이란거 명심하시고 촛불 정부 제대로 실현하십시오”라며 “이런 거 할 시간에 나라 살리는 ‘일’ 을 하십시오. 아니면 지난 정부의 참혹함. 그대로 맞을 겁니다”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뭔가를 덮고 싶어서 입니까”라며 “장하성 실장의 국정농단? 지난 정부에 들이댔던 야당의 주장과 사법 잣대대로라면 이건 단순히 ‘인사개입’이나 파면의 문제가 아니라,그 유명한 ‘직권남용죄’ 이고, ‘권한 없는 자의 국정 농단’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윗선 수사’가 자동으로 들어가 줘야 할 사안이군요. 저는 특검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청와대 정책 실장과 윗선인 대통령을 누가 수사할 수 있겠습니까. 또 이 정도의 결백성과 결기는 갖추어야 ‘촛불 정부’라 자칭 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