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화의 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평화의 길 탐방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첫째-셋째 토요일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 남구 일원과 우암동 소막마을을 코스별로 전문 강사와 함께 남구의 역사-문화-시설을 설명하고 탐방하는 투어다.
코스는 3개의 권역별로 운영된다. 먼저 1코스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유엔평화기념관 전시관을 관람한다.
2코스는 부산박물관→유엔기념공원→유엔조각공원→평화공원을 둘러본다. 3코스는 우암동 소막마을→동항성당→우암동 도시숲으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 고장을 탐방할 수 있다.
신청은 남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센터로 온라인접수 하면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평화의 길 탐방 프로그램으로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갖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유엔기념공원, 평화공원, 우암동 소막마을 등 남구 일대의 평화와 관련된 시설을 탐방하며 속속들이 살펴보고 탐방 후 청소년 보호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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