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서 진행된 광복절 경축 및 태극기 달기 퍼레이드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전 동구 가양2동 주민센터에서는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광복절 경축 행사가 진행됐다.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가양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인 난타, 빛고을합창단 등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근창 동구 부구청장,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박영순 동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원유치원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양2동 자생단체 회원, 일반 주민, 경로당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인 난타의 북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을 통해 애국가 합창, 순국선열 묵념, 광복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가양2동 주민자치회등 전 자생단체 회원, 주민 등이 주민센터를 출발해 가양네거리를 돌아오는 나라 사랑 태극기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가양2동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태극기 무료 배포도 펼쳤다.
한편 주민센터에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건물 옆 쌈지공원을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크기의 태극기로 장식하며 일명 태극기공원으로 선보이기도 했으며, 주민센터 내부도 마찬가지로 곳곳을 수많은 태극기를 걸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근창 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태극기와 나라를 사랑하고 아낄 때 대한민국의 더욱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며, “아울러 지금의 번영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신 선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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