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왕 출신 배영섭 SK와이번스 이적. 연합뉴스.
22일 구단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의하면 배영섭이 SK와이번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삼성은 19일 배영섭 등 총 17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관심을 모으는 것은 2011년 신인왕 출신 외야수 배영섭의 이적팀이었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배영섭은 2011년 타율 0.294, 2홈런, 24타점, 51득점, 33도루를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4, 2015년 군 생활 이후 팀에 복귀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배영섭은 올 시즌 69경기에 나와 타율 0.245 13타점 1도루에 그쳤고, 재계약도 실패했다.
신인왕 출신 배영섭이 인천 바다바람을 이기고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한편, 배영섭과 함께 방출된 삼성 베테랑 좌완 장원삼도 LG트윈스로 자리를 옮겼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