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명 모집에 2171명 신청…26일 지원자 선정
‘청년 13(일+삶)통장’ 사업은 낮은 임금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적은 저축액으로 짧은 시간에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근로청년이 월 10만원을 10개월 간 총 100만원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을 더해 만기에 200만원을 목돈으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1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13(일+삶)통장’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23일 마감했다.
신청자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했으며, 26일 오후 7시 시청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지원자를 선정한다.
추첨으로 선정된 신청자는 12월4일까지 광주시청 민원실에 주민등록등본, 고용임금확인서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지난 7월 실시한 ‘청년비상금통장’ 사업에는 200명 모집에 2589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추가 모집을 실시했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키움통장 등 자산형성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근로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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