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최기문 시장이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6개 읍·면동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바람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관련 부서장이 배석해 답변하고, 현장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관련부서로 통보해 향후 결과를 주민에게 알리는 등 쌍방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올해 시정방향 핵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구증가로 정하고 다둥이·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듣고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명품교육도시, 멋들어진 문화관광도시, 농가소득증대 등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으로 개선해 자연적·근본적으로 인구가 늘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실시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 116건 중 추진완료 및 추진 중 94건, 장기검토 18건, 추진불가 4건으로 대부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 영천시, 소상공인 이자지원으로 경영안정 도모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올해부터 최근 소비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자금 융자금 이자지원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영천시에 두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으로, 관외로 주소를 이전하거나 중복으로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범위는 최고 5000만원 정책자금에 대해 2.5% 이자를 2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대출 후 반기별(6월, 12월)로 대출확인서, 이자납부확인서, 사업자등록증사본, 주민등록초본(최근 5년 이력 포함)을 지참해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자금 대출자에 한해 이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소진 전 대출절차를 우선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문 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이자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초석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연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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