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으로 푼 부(富)의 비밀…신간 ‘부의 열쇠’ 눈길

민경두 저자 “운명적인 ‘부의 로드맵’을 설계할 혜안 생길 것”

신간 ‘부의 열쇠(저자 민경두 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대표이사)’ 출간.

[일요신문] 새해 서점가에 어김없이 눈에 띄는 경제서적들. 누구나 부의 비밀을 말하지만, 대부분이 경제논리만을 강조한다. 최근 경제논리가 아닌 자연과학의 눈으로 부의 비밀을 담은 책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간 ‘부(富)의 열쇠’(논형, 608쪽, 양장)는 자연과학의 눈으로 본 ‘자유시장경제’가 영속성을 갖고 인류에게 계속 공헌하는 시스템으로 번영할 수밖에 없다는 원리를 담아냈다. 

‘돈과 인간의 질서’란 부제가 달린 이 책은 현대인이면 누구나 알고 싶은 ‘부의 비밀’을 독특한 에너지 원리인 물리학·수학 등을 기반으로 철학·종교·역사·문학까지 넘나들며 종횡무진 풀어내고 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기자와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빈부가 갈리는 근원적 이유에 대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저자 민경두(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대표이사)는 빈부의 운명까지 볼 수 있는 현대 자본주의 시대 성공담론을 600여 쪽에 걸쳐 차분하게 소개했다.

이 책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유시장경제가 존립해 온 다양한 인과율(因果律)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인간이 실시간으로 삶을 소통하는 곳은, 우리 모두가 사는 자유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한 사회이며 국가”라며 “돈을 버는 일과 부의 소유는 결국 우리들 모두의 자신에 의해 무한변수가 분기하면서 생기는, 수많은 미지의 길에 보다 많은 ‘부가가치 분산의 방식’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의 열쇠’를 읽는 독자들은 ‘부의 기운’을 느끼며 앞으로 걸어갈 운명적인 ‘부의 로드맵’을 설계할 혜안도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