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LG전자는 오는 3월 15일에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도현 LG전자 대표의 재선임과 권영수 (주)LG 부회장의 LG전자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기존 LG전자 기타비상무이사인 구본준 부회장은 사임할 예정이다. 구 부회장은 조만간 (주)LG 부회장직도 사임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앞. 사진=박은숙 기자
이밖에 LG전자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현 LG전자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상구 교수는 한국전자거래학회 회장과 서울대 정보화본부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SK가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백용호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김대형 LG전자 사외이사는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김 사외이사는 현재 나솔시스템즈 사내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