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종합병원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비에스종합병원(이사장 백승호)는 심뇌혈관관리센터가 지난 21일 강화군에서 처음으로 뇌출혈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6일 비에스종합병원에 따르면,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75세의 환자가 증상이 심해져 119를 통해 병원에 내원했다. 이에 응급진료센터는 응급처치에 이어 신경외과 의료진과의 협진에 나섰다. 머리에 출혈을 발견하고,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현재 환자는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
비에스종합병원이 지난해 11월 강화군에 개원함에 따라 응급 및 중증환자 발생 시 강화군 주민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골든타임 내 군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실력있는 의료진 영입과 시설확충에 노력할 예정이고, 질병에 대한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와 도서지역 섬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비에스종합병원과 인천백병원이 인천서부권 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에스종합병원은 인근 26개의 요양병원, 요양원과의 협약을 맺어 약 1000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촉탁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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