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원장 최창화)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직원, 환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1회 공공보건의료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의료사업과가 주관하며, 그동안 진행해 왔던 공공보건의료사업 활동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사진전시회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상담 △공공의료연구소 심포지엄 △생명배달 자살예방인증교육 △당뇨간식회·운동교실 △치료지원센터 그룹치료 △민·관 합동 캠페인 ‘우리 이웃에게 관심을’ △자원봉사자 힐링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3for1통합지원센터와 만성질환사업 분야별 전문인력이 행사기간 동안 찾아가는 보건교육, 복지상담,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당뇨환자들을 위해 당뇨식단을 체험할 수 있는 당뇨 간식회와 생활 속 운동법을 배울 수 있는 운동교실을 진행한다.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부산의료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의료인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해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제구희망복지플러스센터와 거제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의료원은 이 캠페인을 이용한 대상자에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결해 줄 예정이다.
최창화 원장은 “부산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얻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앞으로도 필수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하고, 부산시민의 건강증진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