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평가대상 63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IMD는 1989년부터 매년 5월 말 국가경쟁력 순위를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4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부산신항. 사진=부산항만공사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수출과 투자, 취업자 부분에서 증가율이 떨어지며 경제성과 부문에서 작년 20위에서 올해 27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정부 효율성도 29위에서 31위로 떨어졌다.
반면 기업효율성 부문은 근로 동기부여와 기업가 정신 등이 높게 평가되며 작년 43위에서 올해 34위로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전년보다 2단계 뛰어 1위를 차지했고 홍콩은 전년과 동일하게 2위를 지켰다. 전년도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은 3위로 떨어졌고 스위스와 UAE가 각각 4, 5위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13위에서 14위로 떨어졌고 일본은 25위에서 30위로 추락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