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MLB 데뷔 첫해 6승 6패 평균자책 4.12 준수한 활약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메릴 켈리.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던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6월 8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 켈리는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선 애리조나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열렸다.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는 7이닝 3탈삼진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애리조나는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토론토를 8대 2로 꺾었다. 켈리는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SK 와이번스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에서 119경기에 등판 경험이 있는 켈리의 통산 성적은 48승 32패 3.86을 기록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8일 기준 13경기에 선발등판해 74.1이닝을 소화하며 6승 6패 평균자책 4.12를 기록 중이다.
켈리는 애리조나 5선발 자리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