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 5월 ERA 1.03… KIA 타이거즈 양현종 제치고 월간 투수상 수상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신한 MY CAR 월간투수상’을 거머쥐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국내 야구팬들에게 5월은 황홀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 덕분이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5월 등판한 6경기에서 45.2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 평균자책 0.59를 기록했다. 발군의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KBO리그 ‘5월의 투수’는 누구일까.
KBO리그 ‘5월의 투수’는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드류 루친스키였다. 6월 8일 KBO는 “NC 루친스키가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은 달마다 규정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진다. 루친스키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1.03을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평균자책 1.10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을 제치고 월간투수상을 차지했다.
루친스키는 5월 35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 1.03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루친스키는 5월 등판한 5경기에서 100%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루친스키는 6월 8일 기준 4승 3패 평균자책 1.95를 기록하며, 공룡군단 새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루친스키의 성적은 KBO리그 최정상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루친스키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