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승’ 노리던 동대문구 리틀야구단, 결승전서 강동구 리틀야구단에 2대 3 석패
제32회 두산 베어스기 리틀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동구 리틀야구단.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일요신문] 강동구 리틀야구단이 ‘제32회 두산 베어스기 리틀야구선수권대회(이하 두산 베어스기)’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기 결승전은 7월 7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선 ‘도전자’ 강동구 리틀야구단과 ‘디펜딩 챔피언’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이 맞붙었다.
강동구 리틀야구단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자랑하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준의 2타점 적시타와 한승현의 홈런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3년 연속 두산 베어스기 우승을 노리던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은 강동구 리틀야구단의 선전에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두산 베어스기는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리틀야구 대회다. 7월 1일 막을 올린 이 대회는 서울지역 26개 팀이 단일조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8월 7일 두산과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