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취소 사례는 1983시즌 한 차례… 26년 만의 올스타전 취소 나올까
올스타전이 예정된 7월 20일 창원NC파크를 찾은 KBO 정운찬 총재.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7월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9 KBO 올스타전’이 우천순연됐다. 올스타전은 7월 21일 오후 6시 개최될 예정이다.
7월 21일 오후 1시 50분부터 팬 사인회, 홈런레이스 예선, 슈퍼레이스, 퍼펙트피처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홈런레이스 결승은 5회 말 종료 후에 펼쳐질 계획이다. 올스타전 티켓 구매자는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 전 행사 일정은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변수는 남아있다. 21일 올스타전이 정상 개최될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21일 창원에 비 예보가 있는 까닭이다. 여기다 이틀 연속 내린 비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21일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2019 KBO리그 올스타전’은 전면 취소될 전망이다.
1982년 KBO리그가 출범한 뒤 올스타전이 취소된 사례는 딱 한번 있었다. 바로 1983시즌이었다. 정규시즌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올스타전이 취소된다면, KBO리그 흥행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