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캡쳐
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 연 매출 14억 원을 자랑하는 ‘장사의 신’을 만났다.
광주의 한 낙지 전문점. 이곳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콩나물, 새우, 미더덕, 양파, 비법 양념에 싱싱한 산낙지까지 더해지면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단다.
이수남, 최정수 부부는 각자 역할을 나눠 장사를 하고 있다.
산낙지는 남편 최정수 씨가, 요리는 아내 이수남 씨가 담당한다.
손님들이 말하는 맛의 결정타는 낙지의 남다른 부드러움이다.
요리에 사용하는 낙지는 매일 아침 들어와 신선함을 자랑한다.
하루 300~500마리 정도 들어오는데 수조에서 바로 넣어 보관한다.
온도 조절은 필수, 염도 조절을 위한 바닷물 교체도 매일 한다.
보관 중 죽은 낙지는 살아있는 낙지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로바로 건져내야한다.
장사를 하는 20년 동안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이유다.
이렇게 관리한 낙지는 간단한 손질 후 바로 요리에 사용한다.
회색빛이 철판 열기에 의해 흰색 빛이 돌 때 자르면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