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꽃파당’ 캡쳐
1일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6회에서 이 선비는 공승연에게 사자 역할을 맡기려 했다.
김민재(마훈) 역시 “안 될 것 없다”고 했지만 공승연은 자신에게 “팔자가 더러워 오라버니도, 서방도 잘못 되어 어디 시체가 되어있을거다”는 악담을 떠올렸다.
결국 공승연은 “안 할거요, 하기 싫다”고 소리를 지르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밖에 변우석(도준)을 만났지만 공승연은 인사조차 하지 않고 지나치려 했다.
변우석은 “지금 나를 외면한 것이냐? 조선에서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외모 아닌데”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공승연은 인사를 하며 “그럼”이라고 돌아서다 “매파님, 혹시 사람 말고 시체도 찾아줍니까”라고 물었다.
변우석은 “왜 네 서방이 시체라도 되어있을까 그러냐”라고 마음을 읽었다.
자리를 뜬 공승연은 바닥에 신랑신부 그림을 그리며 “오라버니 그 사자라는거 하고 싶었소. 사람들이 나한테 박복한 년이라고 했는데 나 때문에 모두가 불행해지면 어떡해”라며 힘들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