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우먼센스>
구혜선은 <우먼센스>11월호에서 진행된 단독인터뷰를 통해 안재현과의 이혼과 폭로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구혜선은 “친정엄마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안재현이 이혼 발표를 서두르자고 했다. 행어 엄마가 충격 받을 수도 있으니 언론 보도를 일주일만 미루자했는데 안재현이 거절했다. 그때 많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이 이혼과 관련된 문제를 소속사와 상의하고 있었다. 3년간의 부부생활이 허무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억울한 상황을 알리는 방법은 SNS밖에 없었다”고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의 문제를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안재현 폭로에 비판을 가하는 네티즌들이 있는 것에 대해 “내가 평범한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한느 분들이 있는 걸 안다. 오랫동안 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고 괜찮아진다는 걸 알기에 대중의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나는 어떤 면에서는 평범한 성격이 아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보통의 직장인들과 다른 라이프스타일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재현과 크게 다툰 적이 없고, 자신으로서는 억울한 이혼이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