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현대중공업 입사해 2014년부터 부회장 맡아…현대차 “후배 중심의 경영 혁신 추진 공고히 하기 위한 것”
우 부회장은 2018년 12월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부임해 1년간 이건용 현대로템 대표(부사장)와 함께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사진)이 퇴임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자동차는 “(우 부회장은) 최근까지 현대로템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수주를 강화하는 등 경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후배 경영진 중심의 경영 혁신 추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퇴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우 부회장은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모비스 우주사업담당 등을 지냈다. 2004년 현대제철 부사장에 선임됐으며 2010년 3월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14년 10월에는 현대제철 부회장에 올랐으며 2018년 12월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 부회장은 9일 퇴임한 후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