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4골로 공격력 과시…오가와 해트트릭
일본이 동아시안컵에서 2연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1차전 중국과의 경기. 사진=연합뉴스
일본은 14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홍콩에 5-0으로 승리했다. 약체 홍콩을 손쉽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전반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슈가 다이키의 선제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4골을 기록했다. 공격수 오가와 코기는 전반 추가시간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골사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오가와가 추가골을 만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 중국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1승을 올렸지만 1경기 덜 치른 한국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결국 한국과의 최종전이 사실상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15일 중국과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일본은 여자 대표팀이 승리해 겹경사를 맞았다. 일본 여자대표팀은 이와부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중국을 3-0으로 눌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