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시즌 이후 1년 6개월 만에 웨스트햄 리턴
사진=연합뉴스
웨스트햄은 30일 오전 7시(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예스 감독의 복귀를 알렸다. 계약 기간은 18개월로 2020-2021시즌까지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34살의 젊은 나이로 감독 경력을 시작한 모예스는 2002년부터 11년 동안 에버튼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후 알렉스 퍼거슨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경질됐다.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났다.
모예스는 2017-2018시즌 슬라벤 빌리치를 경질한 웨스트햄에 합류해 남은 시즌을 이끌었다. 당시 웨스트햄은 리그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 본인의 후임이었던 펠레그리니가 경질되자 다시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게 됐다.
웨스트햄은 현재 강등권과 승점 단 1점 차인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예스 웨스트햄 2기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가 주목된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