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이란 공격에 대한 입장 표명…8일 공식 연설 진행한다고 밝혀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 미군부대 두 곳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것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캡처.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이 반격에 나설 경우 쿠드스군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뜻을 밝혔다. 또 아랍에미리트연방(UAE)과 이스라엘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것이 괜찮다. 이란으로부터 발사된 미사일들은 이라크에 있는 두 곳의 미군부대에 있다”며 “현재 벌어진 사상자나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좋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장비가 잘 된 무기가 세계 어디에든 있다”며 “나는 내일(8일) 오전에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CNN은 백악관 당국자 발로 이날 연설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일을 언급하면서 연설은 8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