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한 해의 진정한 시작,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의 전통이 간소화되고 새롭게 바뀌어 가는 추세라지만 가족 맞이와 차례상 준비는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전통 이어가는 종갓집 융성하기로 유명한 안동의 전통시장은 주부들 발길 끊이질 않다.
그중 선비가 자주 쓰던 먹물이 있어 차례상에 꼭 올라가는 문어를 즉석에서 삶고 찬물로 모양까지 잡아준다는 3대 문어집은 호황이다.
이뿐 아니라 안동의 명물인 다시마 전과 배추전을 계란 없이 구워내 비린 맛 잡았다는 20년 전집도 뒤집개 쉴 틈이 없단다.
설맞이 하려는 주부, 가족 손님 쏟아지다 보니 장 보다 허기진 배 채워줄 음식점도 바쁘다.
유명한 안동찜닭 거리에서도 특색 자랑하는 능이를 넣은 보양 찜닭집과 마늘, 김치, 미트볼 등 색다른 재료 넣는 11종 수제 돈가스는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온 가족 입맛에 제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1kg 이상의 특대방어 전문점, 화투 사나이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