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원료 확보의 안정성 및 보안 강화 목적”
LG생활건강은 29일 자회사 오비엠랩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LG생활건강은 “화장품용 원료를 공급하는 오비엠랩을 흡수합병해 원료 확보의 안정성 및 처방성분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생활건강은 오비엠랩 주식 100%를 갖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해 합병 완료 후 LG생활건강의 주주 변경은 없다”며 “합병이 LG생활건강의 경영, 재무, 영업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나 완전자회사 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합병 완료 후 LG생할건강은 존속회사로 계속 남고, 소멸회사인 오비엠랩은 합병 후 해산하게 된다.
오비엠랩은 천연물 등 생물자원 관련 제품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비엠랩은 2018년 매출 32억 7858만 원, 영업이익 11억 1070만 원을 기록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