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당선인 “다른 후보의 공약도 받아들일 것”
농협중앙회는 31일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이성희 후보를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 사진=박은숙 기자
1차 투표에서는 총 293표 중 이성희 당선인이 82표를 얻었고, 유남영 정읍 농협조합장이 69표를 얻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56표, 최덕규 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이 47표, 이주선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이 21표, 천호진 전 농협 북대구공판장 사장이 12표, 여원구 양평 양서농협 조합장이 4표,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이 2표를 받았다.
결선투표에서 이성희 당선인은 177표, 유남영 조합장이 116표를 얻어 이성희 후보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조합장 1118명에게 약속한 대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른 후보의 공약도 받아들여서 협동조합이 올곧게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