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21.3% 급감…현대차 “GV80, 팰리세이드 판매 위해 전사적 영량 집중”
2019년 1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3% 감소,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수치다. 전체적으로는 3.6%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1월 국내 4만 7591대, 해외 25만 6485 대 등 총 30만 407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93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밖에 쏘나타 6423대, 아반떼 2638대 등 총 1만 869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 등 총 1만 376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 128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003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186대, G90가 830대, G70가 637대 판매되는 등 총 3000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북미와 중남미 시장, 아시아·중동 시장 등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고 현대자동차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GV80와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시장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