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불참 의사…LG전자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 가질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LG전자가 MWC 2020 참가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앞 깃발. 사진=이종현 기자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오는 24일부터 열린다. 국내 기업 중 MWC 불참 의사를 밝힌 곳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전시 참가 취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MWC 2020에서 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이마저 취소됐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해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