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신청사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조치원읍 구 교육청 부지에서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영민 조치원발전위원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청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 들어설 시보건소 신청사는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 개보수 및 증축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총 4739㎡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8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 대상 진료활동은 물론 보건사업 및 재활·고혈압당뇨병등록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토탈헬스케어센터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보건소 신청사 건립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의 제공 등, 시민을 위한 보건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보건소 신청사 건립으로 주민의 높은 접근성을 보장하고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공기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는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사전 방역소독과 진입차량 소독,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손소독제·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충분한 방역 조치를 실시한 후 진행됐다.
# 세종광역치매센터 SNS서포터즈 3기 출발
치매센터SNS서포터즈 <세종시 제공>
다양한 치매 콘텐츠 발굴 및 치매인식개선에 기여할 세종광역치매센터 제3기 SNS서포터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NS서포터즈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SNS활동을 통해 세종광역치매센터의 각종행사와 치매관련정보를 전하는 ‘세종시 치매정보 알림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SNS서포터즈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7명으로 구성됐으며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세종시 치매정보를 다양한 각도로 취재할 예정이다.
치매관련 행사·축제, 국가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안내, 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소개 등 현장의 생생한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취재해 치매인식개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김정란 센터장은 “SNS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정확한 치매정보 전달 및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의 적극적 홍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민안전실, 18개 시민감동 안전추진과제 추진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안전실장과 소속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감동! 시민 체감! 안전추진과제’를 주제로 회의를 열고 시민감동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민안전실은 시민감동 추진과제로 ▲시민과 소통하는 안전문화 캠페인 ▲시민 중심 폭염저감사업 ▲쾌적하고 청결한 우수저류시설 관리 ▲척척세종 소독서비스 사업 확대 등 18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안전실 직원들은 시민이 질 높은 안전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갖는 등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차 국제안전도시 아시아 연차대회의 성공 개최와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세종건설을 다짐하는 카드섹션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시민안전실은 앞으로도 매월 소속 직원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회의는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안심하는 안전시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발굴된 과제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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