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보고 전 수차례 대면보고 있었는데 일부 언론 사실과 다른 보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1월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강남일 차장검사,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이원석 기획조정부장, 문홍성 인권부장, 복두규 사무국장, 노정연 공판송무부장, 한동수 감찰부장. 사진=연합뉴스
한동수 대검 감찰본부장은 자신의 SNS에 15일 “MBC 보도 관련해 진상확인을 위한 감찰 개시 보고는 일방 통보가 아니었다”며 “수차례 검찰총장, 대검차장에 대면보고 및 문자 보고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병가 중인 윤 총장이 정한 방식에 따라 문자로 보고했고, 감찰 근거로 ‘감찰본부장의 직무상 독립에 대한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설치규정’을 적시했다”고 말했다.
감찰본부장의 감찰 개시 보고 이후 보수 언론은 보고 과정을 문제 삼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감찰본부장의 감찰 개시를 반려하고, 대검의 다른 부서에 진상규명을 주문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