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 따라 6월 이후로 미뤄질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 시험일이 2주 더 늦춰졌다. 2020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현장접수를 시작한 2월 17일 서울 용산공고에서 수험생 등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 교육청은 검정고시 출제·시행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5월 23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험일이 6월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시험일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교육청은 본래 첫 번째 검정고시를 4월 11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9일로 미뤘다.
각 시·도 교육청은 검정고시 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을 각 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응시자 유의사항과 시험장 고사실 배정 현황은 5월 8일 공지한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