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표 중 59표 얻어 권영세‧조해진 꺾어…‘김종인 비대위’ 숙제 해결해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주호영‧이종배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은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 왼쪽부터 주호영‧이종배 후보와 권영세‧조해진 후보. 사진=박은숙 기자
통합당은 5월 8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했다. 주호영-이종배 의원은 총 84표 중 59표를 받으며 25표를 얻은 권영세(4선, 서울 용산)-조해진(3선, 경남밀양의령함안창녕) 당선자를 누르고 선출됐다.
이들은 당선자 총회 선출에 앞서 모두발언과 함께 질문에 대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선 패배 요인에 대해서 주 의원은 “집권 의지 부족”, 권영세 의원은 “국민 눈높이 외면”이라고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여부에 대한 현안도 해결해야 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