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물 포렌식 관련 소환, 정식 조사는 아직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가 주진우 전 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사진=고성준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품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참여를 위해 채널A 이 아무개 기자를 소환했다. 앞서 검찰은 채널A 본사와 이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검언유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기자는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절차에 참여했다.
이 기자의 변호인 주진우 전 부장검사는 박근혜 정권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 밑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인물이다. 동부지검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지휘하던 주 전 부장검사는 2019년 8월 인사발령이 난 뒤 검찰을 떠났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 기자를 정식 조사할 방침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