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얼마든 YES, 버릇없이 구는건 절대 NO!”
이는 어디까지나 16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의 자산가인 카다시안과 웨스트 부부의 재력 덕분이다. 가령 6000만 달러(약 718억 원)를 호가하는 캘리포니아의 저택에 있는 아이들 놀이방에는 각종 럭셔리한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스와로브스키가 박힌 흔들목마는 무려 13만 7000달러(약 1억 원)며, 람보르기니 장난감 자동차는 1만 2000달러(약 1500만 원)에 달할 정도다. 또한 순금으로 된 젖꼭지는 9만 6000달러(약 1억 원), 루이비통 트렌치코트를 입은 곰인형은 17만 달러(약 2억 원)다.
사정이 이러니 네 남매의 취향도 어려서부터 남다르다. 한 측근은 “장녀인 노스는 항상 명품 지갑을 갖고 다닌다. 또한 늘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있으며, 드레스룸에는 수십 켤레의 명품 신발과 옷이 넘쳐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렇게 물질적으로 아낌없이 쏟아부어도 카다시안 부부는 아이들에게 나름의 규칙을 세워두고 있다. 보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직접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카다시안은 엄할 때는 한없이 엄한 엄마가 된다.
측근은 “카다시안은 엄하면서도 공정한 엄마다. 아이들이 착한 일을 하면 아낌없이 보상을 해준다. 요컨대 잔심부름을 하면 추가로 놀이시간을 주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족해도 아이들이 버릇없이 자라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