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모습.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와 경상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정희ㆍ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는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 총장실에서 상생 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원복지 이행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최성유 사무국장, 박인 총무과장, 공무원직장협의회 이정희 회장, 조영순 수석부회장, 최규석 정책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와 공무원직장협의회 합의서의 요점은 직원 인사의 투명한 운영, 복지 증진, 당직 제도 개선,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 추진 시 직원 의견 적극 반영 등이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학 내 동호회와 봉사단체 지원, 소그룹별 자율 연수 및 대학 발전 아이디어 공모 활성화, 공직협 사무실 및 당직실 구조변경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 권순기 총장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직원복지 공약도 합의서에 담아 교환했다.
공무원직장협의회 이정희 회장은 “대학 행정의 주체는 직원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대학도 발전한다”며 “합의서 교환과 실천을 통해 직원들의 자존감과 소속감을 높여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직원 단체라고 하면 대학과 대립을 통해 이익을 쟁취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다. 그러나 직원의 진정한 이익은 대학의 발전에서 온다. 대학 발전을 위해 직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 아울러 총장도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경남과기대와의 통합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봉사활동 등 대학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가정의 학생, 저소득층 학생을 돕기 위한 긴급재난지원장학금 모금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전 공무원이 100% 동참했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경상대학교에 재직하는 6급 이하 공무원 협의체로, 회원은 268명이다.
이정희 경상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지난해 3월 치러진 선거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 회계의 투명성 제고 및 체계적 운영 ▲신임 총장 직원복지 공약 이행 ▲당직 근무 개선 및 당직실 환경 개선 ▲직원 소그룹별 자율연수 추진 ▲직원 일과 삶의 균형 실천 ▲직원 간 소통 강화 ▲직원 자발적 모임 지원 및 활성화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관희 교수, 두 번째 시집 ‘비 오는 날, 태양다방’ 펴내
한관희 교수의 두 번째 시집 ‘비 오는 날, 태양다방’ 표지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한관희 교수가 제2시집 ‘비 오는 날, 태양다방’(북랩, 150쪽)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한관희 교수가 2017년 1월에 ‘눈 오는 날, 태양다방’을 출간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출간하는 시집이다.
시집에는 ‘기억하다’, ‘그리워하다’, ‘숨을 쉬다’, ‘흘러가다’ 등 4부로 나누어 모두 85편의 시를 담고 있다.
장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나 그곳에 담긴 추억은 고스란히 가슴에 남기 마련이다. 시인에게는 1970년대 광화문 사거리 국제시장 뒷골목에 있던 ‘태양다방’이 그런 곳이다.
청춘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그곳의 기억을 간결하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재현한다. 저마다 간직한, 그러나 삶에 치여 잊어버린 누군가의 ‘태양다방’을 이곳에 다시 불러낸다.
한관희 교수는 “시가 되기 전에는 세상에서 사라졌던 것들을 기억의 저편에서 세상의 이편으로 불러내어 동시대인들과 교감하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관희 교수는 아주대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0년 3월부터 경상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4년 ‘현대시문학’ 여름호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우 생산성 향상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부속 농업생명과학연구원 한우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이정규 교수),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김삼철 교수)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정연복),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정승곤)는 지난 3일 오후 2시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459동) 누리홀에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우 품종개량, 사양관리, 고품질 생산 관련 기술지도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남 한우경영체와 관련 업체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들 기관들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남한우개량농가동우회, 경남한우경영체 및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우경영체 진단, 수요자 맞춤형 기술지도, 성과분석 및 피드백 시스템 구축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농가 현황 및 진단은 개량ㆍ등급판정ㆍ경영 현황과 질병 상황, 사양 관리 등 한우경영체의 전반적인 실태를 분석해 컨설팅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농가 맞춤형 개량 및 사양관리 기술 지원 △고품질 생산 정착을 위한 선행요건 프로그램과 농장경영시스템 운용방법 등 자문 △등급 판정 결과 피드백 및 수익성 분석 제공 등을 컨설팅해 나갈 계획이다.
고품질 생산 컨설팅 수행과정 확인 및 개선효과 분석, 지속적인 농장 관리 방안 등 향후 대안까지 제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