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자는 만19∼39세 청년층 무주택 세대주로서 안양관내 거주하거나 전입할 예정인 경우, 2019년 기준 연소득이 본인 5천만원 이하 또는 부부합산 8천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안양시는 14일부터 신청을 받아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 마감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층 세대주는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협약상품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 연 2% 이내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외의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2억 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이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가능여부 및 가능 액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미리 대출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사람(人) 중심 삶의 터전(터)과 주거안정의 편안함(Rest)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안양시가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첫 시행하며,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다.
안양시는 지난달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지원 사업’의 1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신청을 권장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