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백투백 피홈런
사진 = 연합뉴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98개의 공을 던진 후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5실점으로 2.51이던 평균 자책점이 3.19로 올랐다.
류현진은 1회 부터 백투백 홈런을 내어주며 2점을 내줬다. 루크 보이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뒤이은 애런 힉스에게도 홈런을 맞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1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건 처음이다.
이후 3회까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잘 막아낸 류현진은 4회초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상황에서 안두하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럼에도 뒤이어 나온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면했다.
그러나 5회 추가실점을 막진 못했다.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프레이저에게 치명적인 2루타를 내주며 5실점을 내어줬다.
비록 5실점을 내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토론토의 타선이 터지며 패전은 피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