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 아티스트 파이그 아메드 작품세계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
‘의심’이라는 제목의 이 붉은색 태피스트리는 녹아 흘러내리는 모양이 인상적인 복잡한 무늬가 특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시 작품 활동을 쉬었던 그가 최근 다시 새롭게 선보인 이 카펫은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에 있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다.
2013년에는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이 주최하는 ‘자밀 예술상 3’에도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자밀 예술상’은 이슬람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미술 및 디자인 작품에 수여한다.
아메드의 신비로운 카펫 작품은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립 예술, 건축 및 디자인 국립박물관’, 터키 이스탄불의 ‘이스타불 현대박물관’, 러시아의 ‘뉴 트레티아코프 미술관’, 그리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렉시온 솔로’ 등 전세계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